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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이익 증가 본격화"

[NH투자증권 보고서]





NH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5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경기가 악화하면서 가전, TV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선제적인 재고조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전장 부문에서의 고객 및 제품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하고 가전 수요도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를 고려할만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사업부의 경우 극단적으로 높았던 운송비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른 마진 회복세를 보였다"라며 "적극적인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성장 정책에 힘입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요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장 부문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인포테인먼트 사업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LG 마그나 E-Powertrain에서는 기존 고객들의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업체들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엘지디스플레이 자금 대여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주주가치 측면에서는 조금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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