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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BTC 보상 카드 서비스 확장…폴드와 협력

/출처=셔터스톡




미국 결제 기업 비자(Visa)가 비트코인 보상 제공 기업 폴드(Fold)와 함께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직불 카드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미국 암호화폐 은행의 파산에도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진출하려는 모양새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자와 폴드는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에서 폴드의 선불·직불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친암호화폐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폴드는 지난 2020년 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워드 포인트 대신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직불 카드를 발행했다.



윌 리브스(Will Reeves) 폴드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들은 카드 출시 이후 30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상 받았다”며 “미국 말고도 다양한 국가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해외 사업 확장의 목적을 밝혔다. 그는 “폴드와 비자는 계속해서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며 “기존 금융 서비스 회사는 폴드 인프라를 통해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자는 암호화폐 은행의 위기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에도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카이 셰필드(Cuy Sheffield) 비자 부사장은 “디지털 화폐가 미래 금융 서비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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