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자사 스타일 플랫폼 지그재그의 3월 뷰티관 거래액이 지난해 4월 대비 3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오픈 당시 200여 개였던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5배로 늘었으며 구매자 수도 12배 가까이 급증했다. 뷰티관 오픈 1년 만에 빠르게 규모를 키우며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 뷰티는 지난 1년간 70건 이상의 단독·선출시 등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을 펼쳤다. 대표적인 사례로 투쿨포스쿨 ‘프로타주 펜슬 9호’, 페리페라 심플레인 ‘담수진주 컬렉션’ 선출시와 삐아 ‘글로우 립 틴트’ 신규 색상 단독 출시 행사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제품의 행사 기간 거래액은 행사 직전 대비 평균 250% 신장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뷰티관 오픈 1주년을 맞아 17일까지 ‘직잭 뷰티 돌잡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뷰티관 성장을 이끌었던 △클리오 △페리페라 △투쿨포스쿨 △에뛰드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지그재그 뷰티관이 놀라운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주 대상층인 2030 여성 니즈에 맞는 상품 셀렉션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밀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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