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이 이철영(사진) HL홀딩스(060980)㈜ 지주 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제이제이한라 대표(CEO)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장은 한라그룹 시절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 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공식 선보인 신규 브랜드 ‘HL’은 젊고 다양한 소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사장은 지주사 사장 승진에 이어 ㈜제이제이한라 대표도 맡게 됐다. 리조트 전문 기업 아난티와 합작투자 개발 사업을 주도해 온 이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투자 유치 방법을 통해 제주도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이제이한라와 아난티의 합작 사업은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에 제주 최대 규모의 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장은 양사 프로젝트는 물론 10여 년간 제이제이한라 제주 현장에서 근무해온 백승현 상무와 함께 제이제이한라의 경영 전반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백 상무는 제주 지역 사업을 총괄한다.
이 사장은 “브랜드 전략 총괄과 제주도 관광 플랫폼 개발 사업을 겸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올 한해 HL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제주 관광단지 사업을 모두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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