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에스원(012750)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얼굴인식리더 2.0은 인식 소요 시간이 0.6초로 기존 리더기에 비해 0.4초 짧다. 출입관리 가능 인원은 3000명에서 5만명으로 16배 늘었다. 또 설치 가능 범위도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됐다.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기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딥러닝 기술을 개선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한 덕분에 이같은 성능 개선이 가능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AI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정확도도 높였다. 얼굴인식리더 AI 알고리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테스트 결과 99.9%의 얼굴인식 정확도를 검증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화가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어 얼굴인식리더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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