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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꺾이지 않는 에코프로비엠 열풍…순매수 1위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뒤이어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0669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에스엘(00585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086520)비엠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서만 140% 넘게 상승했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법안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시장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 목표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6만 1000원으로 25.4%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하기도 했다. 다만 2차전지에 대한 낙관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 JP모건, 맥쿼리 등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줄줄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너무 비싸다며 목표주가로 현재 가격(22만원대)의 절반 수준인 12만~13만원선을 제시했다.

2위는 엘앤에프다. 엘앤에프를 비롯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법안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3일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에 포함돼 양극재 업체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최근 주주 대상 설명회에서 올해 매출 7조 원, 2026년 매출 26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주가수익비율(PER)이 29.75배로 경쟁사 에코프로비엠(47.92배) 대비 낮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더한다.



3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 3707억원, 영업이익 4847억 원을 거둘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8%, 영업이익은 87.2% 급등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견조한 전기차(EV) 수요에 힘입어 배터리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EU 핵심원자재법(CRMA)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업체 야화(Yahua)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는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성SDI(006400)다. 에코프로, POSCO홀딩스(005490), ISC(095340), 대덕전자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POSCO홀딩스였다. 다날(064260), 미래나노텍(095500),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엘앤에프였으며 한솔케미칼(014680), 이수페타시스(007660), 에스앤에스텍(101490), 하이드로리튬(10167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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