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오는 16일까지 일본 하라주쿠에서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일본에 진출한 무신사가 현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에서 출발, 도쿄에서 처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셉트를 적용해 K콘텐츠처럼 K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K브랜드 존에서는 '아모멘토'와 '떠그클럽', '2000아카이브스', '기준' 등의 브랜드를 소개한다.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쿠어', '마하그리드' 등도 알린다.
K콘텐츠 존에는 무신사 앰버서더인 뉴진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와 노티드 도넛, 콤팩트 레고드 바가 전개하는 디자인 부스 등이 마련됐다.
무신사는 행사에 앞서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거리에 대규모 광고를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에는 총 3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허철 무신사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의 이름을 알리고, 일본 패션 시장에 한국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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