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가 일상이 되고 봄 나들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카드사들이 놀이공원·여행 등 관련 할인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서울랜드·롯데월드·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에서 신한 개인 신용카드·체크카드 회원 모두에게(법인·기프트·BC카드 제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랜드에서 5월 7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 시 어른 기준 종일권은 정가 기준 57% 할인된 2만 900원에 동반 1인까지, 오후권은 1만 7900원에 동반 1인까지 구매 가능하다. 롯데월드에서는 4월 말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 시 본인 및 동반 1인의 종일권을 45% 할인된 가격에, 에버랜드에서는 5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신한카드로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의 종일권을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나카드 역시 △에버랜드 종일권 최대 45% 할인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2인 패키지권 최대 55% 할인 △이랜드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30일까지 지난달 이용 실적이 20만 원 이상인 롯데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부산 현장 및 홈페이지에서 종합이용권 결제 시 본인 및 동반 1인 모두에게 최대 5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5월 4일까지 에버랜드 스마트예약 및 현장 매표소에서 KB페이로 결제 시 대인 종일권 45% 할인(단 어린이날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현장 매표소에서 대인 종일권을 KB국민카드 실물 결제 시 3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행 수요가 늘어난 만큼 카드사들의 여행 관련 할인 혜택들도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모두투어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4월 말까지 신한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 구간에 따라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0만·100만·200만·300만 원 이상 결제 시 각각 2만 5000·5만·10만·15만 원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하나투어 500만 원 이상 온라인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제공 △네이버여행 패키지여행 포인트 최대 7% 적립을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경우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또 진에어를 통해 현대카드로 2인 이상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3종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여행/객실 예약시 할인과 특전을 재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삼성카드 여행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행/객실 등 행사상품 예약시 상품에 따라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과 와인, 화과자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면서 야외 활동 및 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이 관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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