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디폴트옵션을 도입하는 등 퇴직연금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대신증권은 별도로 운영하던 ‘대신퇴직연금’ 앱을 폐지한 후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대신CYBOS’ 내 ‘퇴직연금’ 메뉴를 신설했다. 연금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기 위함이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도 도입한다.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별도의 운용지시를 없이도 연금자산을 투자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신증권은 퇴직연금 가입 상품을 확대하고 매매 절차도 개선했다. 퇴직연금 계좌에 장외채권 및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펀드와 RP(환매조건부채권), 정기예금 등 그동안 익일 주문만 가능했던 상품들은 당일 주문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편수원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연금가입부터 수령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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