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영국 투자 고객의 최소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웰컴투(Welcome to) 런던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런던 거래소 상장지수상품(ETP)을 3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3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영국 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기존 25GBP가 부과되던 런던거래소의 최소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올해 말까지 런던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1분기 은행 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영국 주식시장 거래 대금은 전 분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거래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P 상품을 위주로 거래 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영국 주식시장은 미국 정규시장 개장 5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시작돼 국내 투자자들이 시간상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며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거래하는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양방향 레버리지 상품, 인공지능(AI), 2차전지, 로봇 등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ETP 상품들이 상장돼 있어 이를 활용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투자자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