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가 ‘집 걱정 없는 고품격 도시 건설’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만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청사진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서울시와 보폭을 맞춰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SH는 △서울형 주거 복지 실현 △고품격 백년 도시 조성 선도 △고품질 백년 주택 실현 선도 △열린·투명 경영 실현 △백년 기업 기반 구축 등 5대 경영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침수 등 주거 위기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 거주민의 주거 상향을 지원하고 1인 가구, 아동, 반지하, 쪽방 등 주거 취약 계층에 맞춤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SH는 올해 국비 4947억 원과 시비 3114억 원을 합해 총 806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반지하 주택 3450세대를 매입하기 위해 11일 공고했다.
또 용산국제업무도시를 ‘융복합국제도시’ ‘입체교통도시’ ‘녹지생태도시’ ‘스마트도시’로 개발하고 창동·상계 등을 신경제 중심지로 조성하는 등 지역별 거점 개발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
친환경 주택 성능과 미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형 건축비 표준을 수립해 10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주택 건설에 나서고 임대주택을 고품질 주택으로 재정비해 주택 공급 물량 확보와 고급화에 나선다. 또 분양주택 원가와 자산 현황, 설계 도서, 사업 결과 등을 공개해 공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서울이 세계 5대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될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법·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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