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도 DIY…현대오토에버, SW 인재 직접 양성한다

모빌리티 SW 스쿨 개최…입사 연계

지난해 이어 올해 대규모 채용 예고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에 이은 대규모 채용과 직접 양성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차량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화에 대응하기 위해 800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의 2분기 신입·경력 채용 접수는 오는 18일 시작해 5월 2일 마감 예정이다.

회사는 채용과 함께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을 개최해 우수 인재 양성과 채용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전문가를 양성하고, 우수 수료생을 채용해 개발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4월 말 접수를 시작한다. 첫 수강생은 오는 6월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교육 과정은 수강생이 차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 개발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사전 육성하고,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개발자를 채용하는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교육 과정은 올해 2월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과정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월 30만원의 훈련수당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