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HMM(011200) 인수 의사가 전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2일 현대글로비스는 “HMM 인수 의사가 없고 모빌리티 운송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지난 1월 열린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인수 의사 없음’을 밝힌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식적으로 HMM에 대한 인수 의지가 없음을 밝혔다. 시장에서 계속 HMM의 주요 인수 후보로 언급되면서 회사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다시 낸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잠재 후보로 거론되는 포스코홀딩스도 지난 1분기 컨콜에서 “HMM 인수는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현재로서는 인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HMM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삼성증권 등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자문 용역 계약을 맺고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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