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GS건설(006360)·GS네오텍·대보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분야 AI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미디어·사물인터넷(IoT)·스마트팩토리·데이터센터·클라우드·스마트시티·유통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각 그룹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AI 적용 사업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한 뒤 개별 회사와 실증을 통한 기술 검증을 하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피온 측은 GS계열사와 대보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 중인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며 다음 달 중 최종 클로징을 통해 5000억 원 이상의 투자 후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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