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 소풍벤처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서 140억 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벤처 투자 업계의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펀드는 강원도와 전라북도 소재 기업과 수자원 산업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결성됐다. 소풍벤처스는 △수처리·지능형 물관리 등 ‘혁신형 물산업’ 분야 △신재생에너지·순환경제·탄소포집 활용 등 ‘기후기술’ 분야 △그린바이오·푸드테크·스마트팜 등 ‘농식품’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지원할 방침이다. 이학종(사진)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소풍벤처스는 그동안 기후기술, 농식품 분야의 우수한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육성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강원·전북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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