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강원도 강릉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 억원을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대피소 통신 서비스 지원과 구호물품 전달 등 관계사별로 구호활동도 펼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담요 등의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 산불 지역 통신 시설물 점검과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울진·삼척 산불에 20억 원,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 원을 내놓고 관계사 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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