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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박람회에 뜬 '비스포크 라이프'

삼성, 친환경 디자인 가전 전시

AI로 효율 높이고 에너지 절감도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 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가전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 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가전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디자인을 강조한 ‘비스포크 라이프’ 가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40만명 이상 방문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라이프’ 를 주제로 문승지, 장호석 디자이너와 협업한 개성 넘치는 전시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라이프의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공간은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협업해 꾸몄다.

장호석 디자이너와 협업해 꾸민 전시 부스는 액자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살린 공간이다.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그랑데 AI’·‘비스포크 제트 AI’·‘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다양한 가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삼성전자는 이 부스에서 가전 플랫폼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능도 선보인다. 회사는 유럽 시장에 현지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 기준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더 낮은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사진작가 피에르파울로 페라리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콘셉트로 확장시킨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해 디자인한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4종도 전시한다. 토일렛페이퍼 패널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상반기 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제품의 소재, 생산, 운송, 사용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친환경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주요 소재와 부품을 예술품처럼 표현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스포크 가전의 소비자 맞춤형 철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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