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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과열 논란도 못 막아…에코프로비엠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포스코퓨처엠·POSCO홀딩스 순매수 2·3위

엘앤에프, 탑머티리얼 등에 매도세 몰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003670)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에코프로(086520) 등 2차전지주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은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2000년 1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하루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 에코프로비엠 거래대금이 2조656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에코프로 관련주는 2차전지 수요 증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수혜 등의 호재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한 때 40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6% 이상 급등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용 양극재를 주로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추가 공급계약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순매수 3위는 POSCO홀딩스다. 중국 정부가 철강 생산량을 제한할 것이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앞서 13일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올해 철강 생산량을 지난해 수준 이하까지 억제할 방침이란 계획을 이달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 철강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중국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중국 철강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일 경우 포스코그룹이 반사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엘앤에프(066970)다. 탑머티리얼(360070), 윤성에프앤씨(372170), 신라젠(21560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세아메카닉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탑머티리얼이었으며 LG화학, 에코프로비엠, 강원에너지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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