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국내외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올해부터 ESG 3자 인증심사 지원 대상을 국내 협력사뿐 아니라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 법인의 현지 전장부품 협력사 22곳을 포함해 올해 총 국내외 협력사 50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ESG 인증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와 ESG 리스크 3자 인증심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법 등 ESG 관련 법안이 신규 도입되거나 강화되면서 협력사의 공급망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안전, 환경, 노동, 보건, 윤리 등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행동규범 기반의 ESG 현장 점검을 받은 후, 개선사항에 대한 솔루션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년간 국내 협력사 100곳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한 ‘ESG 관리역량 적합성’ 인증심사를 지원해왔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ESG 분야에서도 국내외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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