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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PC 제조사 에이서, 한국 법인 설립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Acer)가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웨인 니엔(Wayne Nien·사진) 대표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에이서 국내 사업은 일본 법인이 위탁·관리하는 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에이서는 국내 법인 설립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한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지사장을 맡게 된 웨인 니엔 대표는 필리핀 라살 대학교(De La Salle University) 국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2014년부터 에이수스 본사 마케팅 및 MSI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지사에서 사업 총괄 매니저(BDM)로 활동했다. 2021년 에이서에 합류해 한국, 필리핀, 태국, 호주 지역 비즈니스 영업 자문 역할을 수행해왔다.

웨인 니엔 대표는 필리핀 유학 시절 한국인 동창들과 어울리며 한국어에도 능통하다고 한다. 웨인 대표는 “게이밍 시장을 비롯한 PC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국시장 점유율 강화를 위해 세일즈 역량과 네트워크에 경쟁력이 있는 한성컴퓨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영업채널 강화는 물론 더욱 다양해진 상품과 서비스로 돌아왔다”며 “글로벌 5대 PC 브랜드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3년 내 한국 외산 브랜드 3위 내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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