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부산을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김기영 청장을 접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쥬디 헤르만스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부산시와 경남도의 우수한 외국인 투자환경과 운영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경자청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경자청의 발전과정 및 우수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
대표단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및 투자유치 현황, 부산항 신항 운영 및 개발현황 등을 청취했다. 특히 부산진해경자구역의 대표적 장점인 물류 트라이포트(항만?철도?항공) 인프라와 복합물류 전략산업 추진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총 GDP의 약 21.8% 차지할 정도로 아프리카 경제 선도국으로 삼성 등 30여개 우리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6.25 전쟁 당시 유엔 연합군으로 참전한 우호국가이기도 하다.
김 청장은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통해 양국 경제자유구역간 돈독한 상호 협력관계가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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