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580선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2시 7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4포인트(0.41%) 상승한 2581.7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04%) 내린 2570.06 출발했으나 곧바로 양전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55억 원을 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488억 원, 외국인은 376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6만 57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8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1.20%), 기아(000270)(3.63%)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35%), LG화학(051910)(-2.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3%)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국내 지수는 관망 심리 속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매크로 이벤트는 부재한 가운데 금융시장은 대체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라며 “미국, 한국 채권금리는 최근 상승 이후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하고 외환 시장에서도 뚜렷한 움직임은 부재한 모습”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가 증시 하방 경직성을 지켜내고 있다”며 “대체로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0.22%) 상승한 911.0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0.02%) 내린 908.87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6억 원, 384억 원을 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1726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연일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일 대비 0.34% 상승한 29만 70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066970)도 전일 대비 4.61% 오른 34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086520)(-3.0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3%), HLB(028300)(-1.70%)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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