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각종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KB DWS멀티에셋와이즈리턴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B DWS멀티에셋와이즈리턴펀드는 지난해 8월 KB자산운용이 독일 DWS그룹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출시한 첫 번째 펀드다. DWS자산운용의 ‘DWS 콘셉트 칼드모르겐펀드’에 투자한다. ‘DWS 콘셉트 칼드모르겐펀드’는 2011년 5월 설정 이후 연평균 7.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B DWS멀티에셋와이즈리턴펀드가 글로벌 주식·채권·원자재 등 여러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자산 비중을 주식 44.1%, 채권 31.7%, 원자재 8.1% 등으로 구성했다. 주식 부문 국가별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유로존이 22.92%, 북미 12.93%, 일본 3.76% 순으로 높다. 채권 부문의 경우 지역별로는 북미(15.84%)가, 등급별로는 최상위 등급인 AAA 채권(20.8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KB자산운용은 이런 특성을 들어 이 펀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원금 손실 위험이 적은 자산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파생상품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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