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기기 업체인 덴티움(145720)이 성장 가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9시 17분 덴티움은 전날보다 6100원(3.99%) 오른 15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만 2700원(6.34%)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오전 NH투자증권은 덴티움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은 중국·인도·베트남·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의 치과 임플란트 시장 추정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제와 노령 인구는 성장하지만 실제 임플란트 치료 침투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대장주가 된 덴티움은 주가 상승에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스트라우만의 43배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며 “성장과 이익률은 덴티움이 우위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 덴티움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치과 기업들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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