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JYP Ent.(035900) 대해 주요 라인업(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이 미국 및 중국으로 저변을 확장하며 실적 체력 높아진 가운데,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의 글로벌 수출 본격화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갖춘 사업자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9% 높여 잡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가 각각 미국, 중국에서 성장세 이어가며 호실적 이끌고 있다”며 “5월 미국 걸그룹 공개에 따른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 확장에도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라인업인 트와이스의 경우 기존 주력 시장 팬덤 건재한 가운데, 미국 팬덤 규모까지 지속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재차 확인한 상황”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중 LA 공연은 5만명 모객이 가능한 Sofi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데, 티켓은 예매와 동시에 매진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5~6월 컴백이 예상되는데, 재차 역대급 판매고 기대. 또한 중국 팬덤 규모의 유의미한 확장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공연시장 재개 시 수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규 라인업은 미국 걸그룹(A2K)의 경우 5월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로 팬덤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이후, 12월 데뷔 예정”이라며 “서구권 타깃의 라인업은 처음인 만큼, 유의미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에는 한국 보이그룹(LOUD) 및 중국 보이그룹(Project C) 데뷔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보이그룹(NiziU Boys)도 대기 중”이라며 “일본 걸그룹(NiziU)를 통해 확인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연결 매출 938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할 것”이라며 “직전 추정치 대비 상향폭 큰데, 완만한 성장을 가정했던 트와이스 및 엔믹스의 신보가 예상 이상의 판매고(153만장, 68만장) 보인 점을 반영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38만명, 18회) 관련 티켓매출 및 부가매출(MD)의 경우 기대했던 만큼 유의미한 기여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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