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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부터 화물·여객 모두 정상화…투자 준비해야”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B787-9 여객기. 사진 제공=대한항공




한국투자증권이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를 지나면서 화물과 여객 부문의 수익성이 모두 성장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 4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3조 6000억 원, 영업이익은 4330억 원으로 내다봤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 16% 줄어든 규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와 마찬가지로 국제선 여객 회복으로 화물 역성장을 만회하기 어려웠다”며 “화물에서는 운임이 25%하락하고 물동량도 14% 감소했으며 국제선 여객은 일본 등 근거리 노선으로 몰리면서 대한항공의 증편은 완만했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부터 항공화물 운임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증익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은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반등할 전망”이라며 “국제선 여객 운항은 여름 성수기를 바라보고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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