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K방산Fn ETF(상장지수펀드)’가 올해 신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 성과를 보이고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라고 21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ARIRANG K방산Fn ETF’는 올해 1월 5일 상장한 이후 이달 19일까지 28.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약 86억 원 순매수했다. 순자산 총액 역시 19일 기준 271억 원으로 신규 상장 당시 보다 110억 원 이상 증가했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국내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이 ETF는 국내 상장기업 중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대표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은 K9자주포, K2전차, FA50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풍산 △SNT모티브 △세아베스틸지주 △퍼스텍 등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의 해외 수주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올해도 방산업계 수출 호조를 예상하게 하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방산기업 실적 기대감은 커지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국방비가 확장하면서 국내 방산 업체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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