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주식 시장이 반등하자 1분기 주식결제대금도 전분기 대비 일평균 1000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식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 4980억 원으로 직전 분기(1조 3980억 원) 대비 1000억 원(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총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조 5104억 원으로 0.5% 감소했다. 전체의 대부분(2조 3606억 원)을 차지하는 채권 일평균 결제대금이 1%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결제대금은 장내 결제대금과 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으로 나뉜다. 장내시장 결제대금은 주식이 일평균 6530억 원으로 전 분기대비 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채권(2조1250억 원)은 30.5% 늘었다. 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주식이 8450억 원으로 9.7%, 채권이 21조 4810억 원으로 3.3% 감소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을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채권이 10조 88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이 6조 7200억 원, 단기사채 3조 881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4조8580억 원(4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채(28.6%), 통안채(12.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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