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에너지절약 실천사항을 제안하는 ‘손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기획했으며 김남길 배우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제품과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하는 탄소발자국을 탄소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소개하고, 커피 한 잔이 최종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21g의 탄소가 배출됨을 알린다. 또 이메일을 보내는데 4g의 탄소가 발생하고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1g, 인터넷 검색에도 0.2g의 탄소가 발생하는 사실을 전한다.
탄소 발자국을 쉽게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절전모드 사용하기, 화면 밝기 줄이기, 완충된 충전기 뽑기, 소등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사항을 제안한다.
4월 22일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지구의 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는 소등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함께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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