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3 컨퍼런스인 ‘웹X’가 오는 7월 25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다.
12일(현지 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웹X에는 1만5000여 명의 개인 참석자와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X는 전 세계 유망한 웹2·웹3 기업과 프로젝트, 개발자, 투자자 등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의 웹3 컨퍼런스 중 하나라고 코인포스트는 설명했다. 행사 참가자는 세계 최고의 웹3 창립자와의 대화, 네크워킹 기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일본 내 웹3 기술에 대한 인기는 선풍적이다. 관련 기업 등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지원이 늘고 있고 유수 기업들도 웹3 기술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추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5월 웹3 환경 개발 의지를 밝혔고, 일본 내각은 같은 해 기본 정책에 ‘웹3 촉진을 위한 환경 개선안’을 추가했다. 이후 정부가 600억 엔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일반인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상승했다.
일본은 애니메이션과 만화 등 지식재산권(IP) 강국으로 수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를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그간 글로벌시장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웹X 관계자는 “일본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웹3 인력·정보 유통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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