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이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 수익률 4.1%를 기록해 생명보험 업계 1위를 달성한 동시에 6년 연속 업계 톱3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ABL생명은 최근 부동산 시장 한파와 채권시장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매년 꾸준하게 4% 안팎의 업계 상위 자산운용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2022년 생명보험 업계 평균치로 집계된 3.20%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매해 업계 톱3 수준이다.
이에 대해 ABL생명은 장기적 관점의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운용해 안정적인 이차 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대체투자 건을 선별해 총자산 대비 대체투자 비중을 2016년 6.8%에서 2022년 21.4%까지 점차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ABL생명은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능을 이용해 보험 계약의 만기와 투자자산의 만기를 일치시켜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계 전반에 닥친 유동성 위기 속에서도 큰 손실 없이 이를 극복했다.
권달훈 ABL생명 자산운용실장은 “안정성 있는 채권 자산을 기반으로 ABL생명의 강점인 해외 딜소싱 네트워크를 통한 중위험 고수익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해 국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6년 평균 4.1%대 자산운용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운용 전략을 통해 투자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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