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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폐플라스틱병으로 업사이클 제품 개발"

제주 해양 자원순환 나서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

정영주(왼쪽)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과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실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가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실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와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제주 해양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페트병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 배출 및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자원 순환에 관련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이용자들과 함께 첫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활용의 범위를 의류에서 플라스틱 폐기물까지 확장하면서,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친환경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새가버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회에 거쳐 새가버치를 진행했으며, 약 1만 명의 참여자와 함께 제작한 상품들을 취약계층 어린이와 고령층을 위해 기부했다. 새활용 진행 과정에서는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이 함께 참여했고 발달 장애인이나 고령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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