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위한 ‘글로벌 중소기업인의 밤’ 개최…기술 계약 등 체결

尹국빈방미 동행한 중소?벤처기업 격려 및 수출계약 지원

중소벤처기업, 美기업과 기술이전 계약·MOU 6건 체결

이영(앞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콘래드 호텔에서 한·미기업간 기술이전계약을 맺은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소벤처기업 경제사절단이 미국 기업들과 총 6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멧세라(MetSera)사와 당뇨·비만 경구형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디앤디파마텍은 계약금 130억 원을 받고, 마일스톤으로 최대 5500억 원까지 받는다. 멧세라는 이전받은 기술에 대해 임상 시험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등 상용화를 추진한다. 메디사피엔스는 미국 샤프(Sharp)병원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디사피엔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내 거점병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미국 유전자분석 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아스텍(ASTEC)사와 전자식·유압식 마트브레이커 제품의 북미시장 런칭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MOU를, 하렉스인포텍과 컨실리언트는 공유형 인공지능(AI)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에이슬립도 스탠퍼드 의과대학 및 미국 국립수면재단(NSF)과 슬립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이 차세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미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