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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30조 계약 따낸 포스코퓨처엠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매수 2·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003670)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코스모신소재(005070), 포스코DX(022100), 하이브(35282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세계 배터리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595억 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한다. 연평균 공급금액으로는 약 4조3000억 원의 계약으로, 지난 1월 삼성SDI와 체결한 10년간 40조원의 연간 공급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규모는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SDI향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양극재 수주금액은 92조원에 달한다.

순매수 2위는 에코프로비엠이다. 모기업인 에코프로가 국내 양극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한 것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헝가리 현지 공장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내 양극재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사들이 참여하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185평) 규모의 헝가리 사업장에 총 사업비 약 382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 준공,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현지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연산 10만8000t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양극재 10만8000t은 연간 전기차 135만 대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 헝가리 사업장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순매수 3위는 코스모신소재다. 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호재였다.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은 기관 투자자들 패시브자금이 의무적으로 이들 주식을 사들이는 편이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기능성필름(이형필름, 점착필름, 인슐레이션필름)과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 토너용 자성체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POSCO홀딩스다. LG화학(051910), 모베이스전자(012860), 한일사료(00586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현대로템(064350)이었다. 한국항공우주(047810), LIG넥스원, 엘앤에프(0669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였다. POSCO홀딩스, 하림지주(003380), 코스모신소재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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