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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바이오경제 미래전략 포럼 개최…"글로벌 주도권 선점해야"

상반기 중 범정부 '바이오경제 2.0전략' 발표 계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샌프란시스코 R&D 센터 및 뉴저지 세일즈 오피스.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경제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경제 미래전략 포럼’을 열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바이오 경제는 세계적으로 연간 10% 이상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잠재력이 큰 분야로 고령화, 기후변화 등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열쇠”라며 “우리 경제가 발빠른 디지털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뤘듯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산업 전반의 대전환과 글로벌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축사했다.

임정수 맥킨지 파트너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바이오 혁명'을 통해 바이오 산업이 전통 제약 산업을 넘어 농업,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돼 2030년 이후 연간 2조∼4조 달러 규모의 경제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전 세계 다양한 업체들이 바이오 혁명에 앞다퉈 나서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은 디지털 경제에서 바이오 경제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중요한 시기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이 바이오 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 정책을 펴고 있다”며 “우리도 총체적이고 균형적인 바이오 경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해 9월 ‘바이오 경제 행정명령’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3월 바이오 기반 친환경 소재·연료, 공급망, 식량, 보건 등 바이오 경제 이행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바이오의약품 제조 초격차 확보와 함께 바이오 데이터, 소재, 에너지, 식품 등 미래 유망 바이오 신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 경제 2.0 전략’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바이오 경제란 바이오 자원·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경제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경제 메커니즘으로 그간 헬스케어 분야에만 집중된 바이오산업의 영역을 확장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촉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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