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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홀딩스 등 SG발 매도 종목 사흘째 하한가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 사태로 급락한 종목들 중 일부가 사흘 째 하한가에 내몰리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대성홀딩스(016710)(-29.94%), 선광(003100)(29.93%), 삼천리(004690)(-29.92%), 서울가스(017390) 등은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사흘 만에 하락폭은 65%에 이르며, 주가는 각각 8만5400원, 11만100원, 32만6500원, 30만6500원 빠졌다.



전일 하한가를 함께 기록했던 다우데이타(032190), 세방(004360)은 하한가를 벗어나며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0.66%, 21.09% 하락한 1만6850원, 1만66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하림지주(003380)는 전 거래일 대비 2.02% 내린 9720원에, 다올투자증권(030210)은 1.07% 내린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0곳이 프랑스계 증권사 SG증권에서 나온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주가가 일제히 하한가 혹은 두 자릿수 이상 주저앉으며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 종목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며 신고가를 써 왔고, 일부 종목의 신용잔고비율이 10% 이상 높았다. 이 종목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과도한 차입 투자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들은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포함된 종목들을 잇따라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거나 해당 종목의 증거금 비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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