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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바닥 찍고 하반기 개선 기대"

[BNK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8만 7000원

"점진적 실적 회복 예상"





BNK투자증권이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은 후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63조 7454억 원, 영업이익이 64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8.1%, 95.5% 감소한 수치다.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손실을 81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DS) 영업이익은 추가 가격 하락에 따라 -4조 7000억 원으로 소폭 악화될 전망”이라며 “디바이스경험(DX) 영업이익도 비수기와 S23 판매 효과 소멸 및 중저가폰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3조 4000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다만 디스플레이(SDC) 부문은 북미 고객 신모델 양산과 일부 수요 개선에 힘입어 소폭 증가한 1조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실적 악화 주요인인 반도체 사업은 공급망 내 재고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고, 공급 측면에서도 감산 확대로 바닥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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