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킴튼 호텔에서 열린 미 전력연구소(EPRI)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황 사장은 EPRI 이사 39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기업인으로 선출돼 4년간 EPRI 고위급 및 이사 선임 등 인사 관련 의결 및 인사 전략 수립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황 사장은 이날 아사드 만수르 EPR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모델, 디지털변환, 원전 계속운전, 이용률 향상 등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EPRI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UAE 등의 전기사업자, 장비 제조업체, 기술 제공업체, 정부기관 및 전력산업의 이해관계자 등 10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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