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스테이킹 수익의 납세 절차를 단순화할 방침이다.
27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가 과세 절차 변경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모색함에 따라 현지 디파이의 대출 및 수입에 대한 납세 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다. 해당 논의는 관련 기관은 물론 디파이 활동에 종사하는 투자자 및 전문가 등 개인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 향후 디파이 세금 처리에 관한 제도 신설이 이뤄질 계획이다. 제안된 입법 변경이 이뤄지면 디파이 거래에 사용되는 가상자산은 일반적인 자본 이득세(CGT) 등의 세금을 물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CGT는 디파이를 제외한 가상자산 거래에서는 적용된다. 또 디파이 거래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대출자가 최초 대출해준 것과 동일한 양의 토큰을 인출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법안 논의의 목적은 디파이 대출 및 스테이킹 거래에 사용되는 가상자산의 과세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며 투자자가 더욱 쉽게 규정을 준수하게 하는데 있다. 용이한 규정 준수를 위해 마땅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는 “개인 등 투자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세금 프레임워크를 본질적 수익으로 간주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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