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04756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가상인간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비전 얼라이언스’ 합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전 얼라이언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규 시장 발굴 및 선점을 위해 산업 내 게임 체인저가 될 세계 각국의 유망 기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세계 시장에 해당 기술과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서비스를 활용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비즈니스 가속화 △애저를 기반으로 한 이스트소프트 I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아시아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사 비즈니스 협력 강화 △양사 고객사 대상 AI 적용 가능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서비스 추진 △양사 협력 사업 분야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등을 추진하는데 합의를 이뤘다.
이스트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전 얼라이언스' 합류로 인해 그동안 AI 신사업으로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의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애저 오픈 AI 서비스와 결합한 휴먼 인터페이스 완성을 시작으로 AI 휴먼 IP 개발 및 운영은 물론 이를 활용한 가상 체험 서비스 등 AI 휴먼의 기능적 확장을 통한 신규 사업 추진 및 글로벌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스트소프트의 마이크로소프트 비전 얼라이언스 합류를 축하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휴먼 기술이 다양한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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