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033230)가 총 1조 원 규모의 미국 헬스케어 사업을 수주했다. 인성정보의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인성정보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660원(30%) 오르며 28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성정보가 지분 68%를 확보하고 있는 하이케어넷은 미국 재향군인회에 비대면 진료와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2차 시범 사업에 4개의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총 사업 규모는 10억 달러로 1조 원이 넘는다.
앞서 하이케어넷은 재향군인회가 진행하는 1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1차 시범사업 당시 퇴역 군인을 대상으로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이를 비대면 진료와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성정보 관계자는 “2차에서는 보다 확장된 범위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성정보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과 바이오가 접목된 의료정보 및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이케어넷을 통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과 재외국민향 비대면 진료 등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145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 46%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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