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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뉴욕주, 가상자산 규제 강화… 투자자 보호에 주력

국내외 시장 하락세

8일 오후 1시 4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8일 오후 1시 44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47% 하락한 3776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96% 하락한 249만 4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50% 하락한 42만 6700원, 리플(XRP)은 4.67% 하락한 583.5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94.5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10% 하락한 2만 822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51% 하락한 1865.63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1.54% 하락한 318.6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44억 1200만달러(약 32조 2189억 원) 하락한 1조 1616억 6364달러(약 1533조 1636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뉴욕 금융감독청(NYDFS)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권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5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 법무장관은 NYDFS의 산하에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자사 고객이 사기 피해를 볼 경우 배상해야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가상자산 산업 내 팽배한 사기 피해는 저소득 투자자를 포함한 고객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다”며 “투자자를 보호하고 사기 등의 부작용을 타파하기 위한 상식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통 은행과 기타 금융 서비스처럼 가상자산 산업과 투자자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문제가 있다면 마땅히 규제 수위를 강화해 보호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에 따라 NYDFS는 자금 보관 및 중개 서비스, 거래 플랫폼 등 가상자산 기업의 일부 핵심 조항에 직접적으로 반대할 수 있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보관하는 것을 금지한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가상자산 발행사와 플랫폼,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모두 대상으로 한다”며 “투자자는 위험과 이해 충돌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가상자산 기업은 고객의 자산을 빌리거나 대출해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케빈 파커 상원의원은 “불투명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해 주민들의 재산 피해를 막으려는 법안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번 법안을 위반할 시 개인과 기업은 각각 1만 달러, 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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