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가 최근 개발자 대상 기술 전문가 컨설팅인 ‘유니티 인디 클리닉’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유니티 인디 클리닉은 유니티 기술 전문가들이 개발자들과 직접 만나 콘텐츠 개발 과정 중 겪게 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책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첫 선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올해 행사에는 1인 개발자부터 인디 스튜디오, 스타트업까지 총 108개 업체가 지원하며 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부 검토를 거쳐 6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으며 오지현 유니티 에반젤리즘 팀장, 골드메탈 에반젤리스트, 유니티 애즈 팀 등 유니티 기술 전문가 12인을 연결해 1대1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100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스낵바' 개발사 ‘트리플라’와 ‘라운드원 스튜디오(Round1 studio)’, ‘메드키트(MedKit)’, ‘모닝버드 스튜디오(MorningBird Studio)’, ‘코구(COGOO)’ 등이 참여했다. 박재홍 트리플라 클라이언트 팀장은 "저사양 기기 최적화 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게 하고 싶다는 고민이 있어 이번 클리닉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태 유니티 소프트웨어 컨설턴트는 “유니티는 인디 생태계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언제나 열린 자세로 개발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유니티 공식 채널에는 개발자 친화적인 이북을 비롯해 개발 에셋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해 최적화 관련 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홍 트리플라 클라이언트 팀장은 "앞으로 지속 운영될 유니티 클리닉을 통해 자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국내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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