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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1분기 영업이익 1173억원…전년比 18.4%↓

전년 최대실적 기저효과, 어획 부진 탓

동원F&B 매출·영업익 38%, 14%↑…

'단체급식·식자재유통 B2B사업 호조'

/사진 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4% 줄어든 117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2642억 원을 기록해 9.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 감소한 725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의 매출 성장은 식품 사업 계열사인 동원F&B(049770)가 이끌었다. 동원F&B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7%, 14% 성장한 1조 808억 원, 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B2B 식품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동원F&B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97억 원과 6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29.3% 줄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 효과와 1분기 어획 부진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동원산업은 설명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 만큼 경영 효율 및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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