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1분기 실적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2분기도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1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7,002억 원(전년동기대비 +4.9%), 영업이익 466억 원(전년동기대비 +70.1%)으로 당사 추정치인 영업이익 389억 원으로 +19.8%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는 호텔사업부 실적 성장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였고, 홈쇼핑 수익성 개선 전략에 따라 이익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프레시몰 적자폭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편의점 사업부는 예상치를 하회하였는데. 이는 신규점 오픈 및 H&B 인력 이관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지난해 진단키트 1회성 수익에 따른 기저가 존재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도 긍정적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한 이유는 편의점의 경우 1회성 수익에 대한 기저가 사라지고, 슈퍼마켓의 경우 가맹점 확대에 따라 운영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와함께, 호텔사업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와, 온라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동사는 경쟁사대비 편의점부문에서 소극적인 전략을 펼치면서 이익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어 있다”며 “하지만, 최근 공격적인 점포 출점과 본부임차 비중 확대를 통해 구조적인 이익 기여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인건비 및 일부 비용 증가, 지난해 1회성 수익이 낮아지는 구간에 진입하는 만큼 실적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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