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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디아이씨, 현대차그룹 전기차 통큰 투자… 인프라 확대 기대감 ‘강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업체 디아이씨(092200)가 전기차 생산시설의 세액공제 혜택 입법 예고에 상승세다.

디아이씨는 10일 오전 11시 0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13% 오른 5,54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전일(9일) 국내 전기차 공장 투자금을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전기차 구동시스템 고효율화 등 미래 이동수단 분야에 대한 투자금의 최대 25%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울산공장 내에 총 2조원을 투입해 올 4분기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울산시 또한 현대차 울산공장을 첨단 투자지구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첨단 투자지구로 지정되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세제지원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디아이씨는 울산 울주군에 본사와 두동 1, 2공장, 기술연구소(R&D) 등을 두고 있는 자동차 변속기 및 전기차(EV) 감속기 생산기업이다. 현대?기아차, 테슬라, GM 등 글로벌 완성 전기차 업체에 감속기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자회사 대일USA를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삼고 현지 생산 본격화를 위한 신규 설비 구축에 한창이다. 내년부터 4종의 주요 기어에 대한 양산을 시작으로 EV 감속기, 구동 모듈까지 부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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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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