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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1분기 영업이익 11억 7066만 원…전년 대비 56.5%↓

매출·당기순이익도 20% 이상 감소

"전 세계적인 자전거 시장 침체 영향"

삼천리자전거의 2023년형 팬텀 데이지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024950)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49% 감소한 11억 7066만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75억 8537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9억 7373만 원)보다 21.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0억 9338만 원으로 24.90%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급증한 자전거 판매량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전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당시 자전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그 여파로 현재 판매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와 물류비 상승도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다만 전기자전거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와 공유자전거 납품 등으로 향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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