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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정의 달, 선물 품목은 다양해졌고 단가는 높아졌다

SSG닷컴 가정의달 ‘선물하기’ 분석 결과

다양한 품목 및 프리미엄 상품 선호 뚜렷

뷰티·유아동·디지털가전 순선호도 드러나

W컨셉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대비 135%↑

SSG닷컴 ‘선물하기’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SSG닷컴




SSG닷컴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올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더 다양한 품목과 더 높은 가격대의 상품을 선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선물하기’로 보낸 품목 수는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100만원 이상 상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20%로 올랐다. 특히 과거부터 인기를 끈 건강기능식품 대신 럭셔리 뷰티, 순금 등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럭셔리 뷰티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30%로 확대됐다.

매출 비중은 뷰티, 유아동, 디지털가전, 패션 순으로 높았다. 뷰티 중에서는 명품 화장품이 90% 비중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성향수’, ‘립 메이크업’, ‘바디워시’ 등을 선물한 고객이 많았다. 유아동 중에서는 완구가 30%, 카시트·유모차 등 용품이 25% 비중을 차지해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디지털기기와 골드바, 순금 카네이션 등을 간편하게 선물한 고객도 있었다.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과 안마의자, 명품 가방 및 스카프 등도 눈길을 끌었다.



선물하기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전체 선물하기 매출에서 40% 비중을 차지해 ‘큰 손’임을 입증했다. 이어서 40대, 50대, 20대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20대는 명품 선호도가 높았고, 30대는 럭셔리 뷰티와 출산, 유아동 용품을 선물한 고객이 많았다. 40대는 유아동 완구와 순금을 주로 보냈고, 50대는 건강식품 및 골프용품 선물이 많았다.

W컨셉도 같은 기간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물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액세서리, 가방, 의류, 신발, 뷰티, 라이프 등 선물하기 품목이 다양해졌다. 특히 럭셔리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하며 높은 수요를 보였다. 주 이용 고객층은 20·30대, 평균 구매 금액은 6만원대로 드러났다.

SSG닷컴은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선물하기 전문관에서는 명품선물·럭셔리 뷰티·어린이·건강 등 키워드별, 가격대별로 상품을 추천한다. 또 선물 포장이 가능한 상품만을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선물하기 이용 패턴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나타났으며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고 추천·선물 포장 등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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