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한민국 대표 서민금융기관 신협이 최근 5년간 총 2839억 원의 사회공헌 및 환원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협은 전국에서 조합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집·문화센터 운영,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기부 활동 등으로 2418억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강좌를 무료 또는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열고 국가적인 재난·재해 구호 상황에 성금을 전달하고 전용 금융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농어촌 신협의 사무 환경 개선, 홍보 및 교육 지원, 재난·재해 구호 등에 총 152억 원을 사용했다. 또 2015년 설립된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는 경제·교육·윤리운동을 주제로 총 269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아동·청소년 장학, 청년 지원, 전통문화예술진흥 사업 등을 펼쳤다. 1998년 시작돼 올해 25년 차를 맞은 ‘온 누리에 사랑을 캠페인’ 등 사회공헌 사업을 장기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협은 총 8476억 원 규모의 특별 대출, 적금, 헬스케어 서비스 등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 상품을 공급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조성한 자금과 경영 이익은 오롯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된다”며 “누적 15만 명의 임직원과 조합원이 5년간 함께 봉사활동한 37만 시간의 진심으로 앞으로도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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