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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엠폭스 비상 해제…韓은 누적 확진자 점진 증가

"엠폭스검사·평가 역량유지 필요

건강 프로그램에 통합 관리 권고"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엠폭스 관련 안내문이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해제하기로 했다. 한국은 확진자가 조금씩 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엠폭스가 더이상 PHEIC 선언 요건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전문가 위원회의 조언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내려진 엠폭스에 대한 PHEIC는 10개월 만에 해제됐다.

WHO가 이 같은 경계 태세를 풀기로 한 것은 엠폭스를 일반 감염병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 요인을 통제하게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WHO는 이날 PHEIC를 해제한 이유로 엠폭스 감염자 규모의 현저한 감소와 세계 각국의 발병 통제 역량 강화를 꼽았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3개월간 엠폭스 발병 건수는 직전 3개월 대비 거의 90% 줄어들었다"며 "주요 발병 지역과 협력하면서 엠폭스 확산을 통제하는 데에는 꾸준한 진전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엠폭스 환자는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나 누적 6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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